아이티 꽃동네 :: Kkottongnae Ha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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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꽃동네 (Kkottongnae Ha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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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포토 앨범 (Photo)

  • BMI 재미젊은이들과 꽃동네의 아름다운 만남
    더 높은 비상을 위한
    놀라운 만남이 이루어진 날~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그대들의 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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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뉴스 게시판 (News)

이미지가 없습니다.

" 감사의 씨를 심자. " (받은 글)

오신부님 말씀

용서해야하는 이유...

헤르몬 산의 이슬처럼.

내가 걷는 십자가의 길 (2018 아이티 꽃동네)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사랑의 방주 한글 불어본

[묵상글]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

[좋은글] 기도는 기쁨입니다.

[사진] 성모 성심

뻬용의 별바라기

  • 그냥 씻고 가신답니다
    멀리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돼지인줄 알았는데아주머니가 계시더군요꽃동네에 모셔와서 씻겨드리고 이제 여기서 사시면 되겠다 했더니다시 쓰레기 있는데로 돌아가신답니다.쩝......
  • 지금할수 있는 것을 하세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하는 것도 많습니다지금 할수 있는 것은 하세요우리 마을에 두분의 아이티 신부님이 있습니다 한분은 할아버지 신부님인데 은퇴하셨고 약간 치매도 있으시고....근데 할아버지 신부님이 예전에 자신을 위해서 돈을 모았다면 여기서 살지 않았을 것입니다. 갈곳이 없어서 꽃동네에서 산지 이년이 다되어갑니다다른 한분은 머리를 크게 다치셔서 더이상 사제 생활이 어려우셔서 이곳에 오게 되셨습니다 모든것을 알고 느끼고 판단하지만 표현할수가 없으싶니다. 오늘 두분이 같이 뛰시네요 운동을 한다고 ... 젊은 신부님이 할아버지 신부님을 재촉합니다 쉬지 말고 뛰시라고 ㅋ
  • 참 잘했다 싶습니다....
    예전에 할머니 한분이 우리 마을에 찾아 오셨습니다.갈곳이 없다고 받아달라고 수줍은 모습을 하고 찾아 오셨습니다.행색은 걸인 같지만워낙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분명 할머니의 자식들이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하지만 확인이 되지 않고 또한 제발로 찾아 왔으니 만큼 돌려 보내는 것은 다시 거리로 내모는 겪이니빈집을 하나 내어 주고 살게 했습니다.크리스티안 폴 할머니 참 기쁘게 사십니다.웃음이 떠나지 않네요 얼굴에서어제 새로 길거리를 해매던 할머니가 입소를 했습니다. 몸도 편찾으셔서 거동도 힘들고 그래서 크리스티안 폴 할머니에게 같은 방을 쓰면서 도와달라고 했는데..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더군요. 왜냐하면 자신도 몸이 편지 않아서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같이 쓰겠다고 하십니다.오늘 우연히 화장실에서 나오시는 크리스티안 폴 할머니와 같은방 할머니의 뒷모습을 보게 됩니다.폴 할머니가 부축해 가시는 모습이 참....
  • USC 봉사자들
    아이티에 살다보니 아이티 사람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남미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언어는 서로 부족하지만 하루 이틀 함께 지네면서 함께 기도하고 먹고....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대해 알고 기쁨과 아픔을공유하게 됩니다그들도 사람이라는 것을...ㅋ그들도 하느님이 이곳에 보네셨고 하느님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란 것을...그래서 함께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고그들이 변해가는 모습에 하느님이 살아계심을 체험합니다봉사에 감사드립니다
  • 째첩횁철 가정방문
    하느님의 일을하기 위해서는 때로 포기도 필요합니다

    어르신이 고향에 가시겠다고 며칠전부터 조르셔서
    저희가 모시고 산을 넘어 넘어 네시간에 걸쳐 근처까지 도착했습니다

    근데 이 할아버지가 $%&@!#?@$%$%?@?%&&?@?%.....
    ... 하시는데 도무지 알아들을수가 없었습니다

    여기가 아니라고 하는것 같았고 뭐라뭐라하는데....
    피곤도하고 다시 모시고 돌아갈려고하니 힘도빠지고 그래서 잠시기도했습니다
    지혜를 달라고....

    지나가던 아이티 사람을 붙잡아 설명좀해달라고부탁했지요 그사람이 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내해달라고 했더니 자기가 돈이 없는데 밥을먹지 못했는에 도와줄수 있냐고하더군요....젠장.......

    얼마의 돈을주고 안내를 따라갔습니다

    얼마후 강가앞에 가더니 강너머 마을이라고....배를타고 건너야 한다고....
    휴.....

    차를 세우고 할아버지에게 맞냐고 했는에 이 할아버지가 안내리시는 겁니다....밥을먹고 가야겠다고.....
    화도 나지만 참고 잠시기도했습니다 지혜를 달라고
    그래서 말했지요 지금안내리면 다시 돌아갈것이라고....

    할아버지는 잠자코 내렸습니다

    배에 올라다고 사공에 몸을 밑기고 평화롭게흘러갔습니다

    건너편에 도달했을때 배가 뭍에 다았지만 내릴려니 바지가 물에 젖을수 밖에 없더군요...
    아....또 마음이....

    평화롭고 고요한 곳이었지만...그것과는 상관없이
    하느님은 또 나를버리라 하십니다 나는 깨끗하게 살기 원하지만
    하느님은 내가 좀 드러워져도 좋다 좀 챙피해도 좋다 하십니다.....

    풍덩.... 진흙에 구두와 바지가 엉마이되고

    간신히 도착한집 하지만 우리는 그 옆집에서
    복수가 차서 홀로 외롭게 지내는 다른 어르신을 뵐수 있었습니다
    ......같이 기도해주고 할아버지도 잘 모셔다드리고

    순간순간 좋은체험을주신 하느님께 김시드리게 됩니다.
  • 째첩횁철 입소 사건
    오히려 가난이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더욱 크게도 해줍니다 겸손하게 해주고요... 차로 한시간거리에 있는 한 텐트촌에 가게되었습니다 많은 텐트들중에서 가장 작은 집안에는 이쁜 할머니가 살고 계셨습니다 ... 한손에는 성경책을 들고요... 자식들은 도미니카로 간뒤에 연락이 끈어지고.... 자녀에대해서는 이야기하기 싫어하는듯해서 더는 묻지 않았지만.... 느낌상 돌아올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를 만난 순간부터 연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오소서 성령님을 연신 외치며.... 길거리에서 구걸을하거나 이웃집에서 도와주시는 것으로 지내시고 계셨는데 그래서 어르신을 저희집에 모시기로 했습니다 할머니가 같이갑시다 하니까 참 고마워하십니다 이럴때 이기쁨은 하느님께 돌려야겠지요.
  • 째첩횁철 기도
    기도하지 않으면 믿음을 키울수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루동안부딪히는 일들안에서 사람의 생각으로 행동합니다

    하지만 기도로 믿음을 키워 나가는 사람은 어려운 순간에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떠올리며 하느님이 그 순간에 용기와 믿음과 사랑을 주십니다

    ... 그래서 더욱 믿음이 커지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여기우리 갈곳없는 어르신들이 그저 노인들일 뿐입니다
    하지만 기도하면 그들은 우리의가족입니다

    사진은 아침마다 머리정리하시는 어르신들입니다
    역시나 저보다 사진기를 좋아합니다^^See More
  • 째첩횁철 희망을 주는 아이티 꽃동네 1
    오늘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반겨주는 사람들은 어르신 분들이었지요
    많은 것을 잃어 본적이 있는 사람들이 한 사람의 소중함을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꽃동네 가족들은 사람들을 좋아 합니다.

    한 할머니가 한참을 꼼지락 만들더니
    망고 나무 위로 망고를 딸려고 시도 합니다.
    힘들어 보이는데 그저 즐겁게 노래하면서....
    아직 익지 않았는데 왜 딸려고 해요 라고 했더니
    우리 시몬 수녀님이 따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냥 익으면 떨어질 텐데 괜한 고생이 아닌지...
    하지만 그저 작은 일이라도 남에게 필요하고 도움이된다는 사실이 우리 어르신들을 건강하게 합니다.

테마가 있는 하루

  • Pilgrims of Hope: My Six Months i… NEW
    Written by Fr. philipWhen I first arrived in Haiti, I carried with me the dream of serving God and His people. I imagined the work would be difficult, but I did not fully understand how deeply a place could shape your heart, or how quickly the people could teach you the meaning of faith and hope.From the very first day, Haiti was full of surprises. As we left the airport and headed toward our community, the road was filled with gang members, boys holding guns. These were sights I had only seen in movies. This was my first time seeing such a reality with my own eyes. In that moment, fear filled my heart, and I found myself asking silently, Can I survive this journey?But the moment we entered Kkottongnae village, everything changed. Standing in front of the house were our Kkottongnae family members, Brothers and Sisters—m, waiting for my arrival. They had even prepared a welcome card for me. Though I arrived with fear, their warm welcome gave me hope. It was my first lesson in Haiti: hope often meets us exactly where fear tries to overwhelm us.Haiti is a land of both suffering and resilience. It is a country where poverty is not just an issue, it is a way of life. But it is also a place where hope refuses to die. Every day, I saw this hope in the eyes of the poor, the abandoned, the forgotten, and the marginalized. They are the ones who taught me the true meaning of being Pilgrims of Hope.At Haiti Kkottongnae, I met people who have been abandoned by society, yet they still welcomed us with open arms. I met the sick who cannot afford medicine, the lonely who have no family, and children who live without certainty of tomorrow. And yet, despite all of this, they still smiled, still prayed, and still trusted God. That is the spirit of Kkottongnae. Kkottongnae is not just a place. It is a living testimony that God’s love is real and active in the world. It is where the poor are not seen as burdens, but as brothers and sisters. It is where the forgotten are given dignity. It is where love becomes action.The first three months were not easy. There were moments when death felt very close. At one point, three families died, and we had only one refrigerator to store the bodies. We had no choice but to place all three together. It was a painful and heavy experience.Yet, even there, hope was present. What gave me deep consolation was that I was able to give two of them the Anointing of the Sick. In one particularly moving moment, I was anointing a woman, and before I could finish the prayer, she passed away. Standing there, I felt both sorrow and peace. Sorrow because of the suffering she endured on earth, and peace because I believed that her suffering had ended, and that she would now enjoy eternal rest with God.Those moments taught me something profound: hope does not deny suffering, it looks beyond it.During my six months here, I learned that hope is not an idea; it is a journey. It is not something we feel only when life is good, but something we carry even when the world is dark. Hope is the courage to continue, the strength to serve, and the faith to believe that God is working even when we cannot see.Here in Haiti, we truly live by hope. And for me, one of the most beautiful moments is during the Advent and Christmas season. In the midst of poverty and insecurity, the people prepare their hearts with joy. The songs, the prayers, the simple celebrations, all speak loudly: Christ is born even here. That joy, born out of hardship, is real hope.There were days when the suffering seemed overwhelming. I saw the wounds of poverty and felt the pain of abandonment.I remember the faces of those who came to us, many with empty hands and heavy hearts. Yet, when we shared food, prayers, and love, I saw something change inside them. It was not a miracle because of us, but because of God working through us. And that is the beauty of Kkottongnae: it is a place where God’s presence becomes visible through the simple act of loving others.Hope Through Compassion. There was a young man named Gil who needed surgery but had no money. I shared his story with friends, and people responded with generosity.When Gil finally received the surgery, the relief on his face was unforgettable. It was healing not only for his body, but also for his soul. It reminded me that hope becomes real when we choose to act.One of my responsibilities in Haiti was assisting in the formation of our Kkottongnae Brothers. Helping in the formation of novices, Postulants and aspirants. Accompanying young men who were discerning a life of service was a sacred experience.I saw their hunger for God and their desire to serve the poor. Their zeal reminded me that hope is not only for those we serve today, but also for those who will carry the mission forward tomorrow.Growing Hope from the Soil. Another humble but meaningful project was starting a small garden. We planted vegetables, lettuce, onions, peppers, despite heat, pests, and limited water.
    Slowly, life began to grow from the soil. That garden became a sign of hope. It reminded us that even in harsh conditions, life can flourish. Even in suffering, God can bring fruit.The Jubilee theme for 2025, “Pilgrims of Hope,” is not just a slogan, it is a calling. It reminds us that the Christian journey is not about comfort, but about walking with those who suffer, those who are forgotten, and those who wait for a sign that God still cares.In Haiti, I learned that hope is not a luxury, it is a necessity. The people may have little, but they hold onto hope with their whole hearts. They taught me that hope is not something we find; it is something we give.I thank Haiti with deep gratitude, for the people, for the lessons, and for the grace to serve. God’s love is not distant. It is present, alive, and working in the midst of pain.To be a pilgrim is to move forward even when the road is difficult. To be a pilgrim of hope is to bring light where there is darkness. And to be a pilgrim of God is to love without condition.May we all continue to walk this path of hope, together, with courage, and with love.
    Amen
  • 희망의 순례자들: 아이티 꽃동네에서의 6개월 NEW
    치데베르신부님 씀아이티에 처음 도착했을 때, 제 마음속에는 하느님과 그분의 백성을 섬기겠다는 꿈이 가득했습니다. 사역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한 장소가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깊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그곳 사람들이 신앙과 희망의 의미를 얼마나 빨리 가르쳐 줄 수 있는지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첫날부터 아이티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공항을 떠나 공동체로 향하는 길은 총을 든 소년들, 즉 갱단원들로 가득했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광경을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은 두려움으로 가득 찼고, 속으로 '내가 이 여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고 자문했습니다.하지만 꽃동네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집 앞에는 우리 꽃동네 가족들인 형제님들과 수녀님들이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심지어 저를 위한 환영 카드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두려움을 안고 도착했지만, 그분들의 따뜻한 환영은 제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것이 아이티에서 배운 첫 번째 교훈이었습니다. '희망은 두려움이 우리를 압도하려는 바로 그곳에서 우리를 만난다'는 사실입니다.아이티는 고통과 회복력이 공존하는 땅입니다. 가난이 단순히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 되어버린 나라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희망이 결코 사그라지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일 저는 가난한 이들, 버려진 이들, 잊힌 이들, 그리고 소외된 이들의 눈 속에서 이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들이야말로 저에게 진정한 '희망의 순례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스승들입니다.아이티 꽃동네에서 저는 사회로부터 버림받았으면서도 우리를 두 팔 벌려 환영해 주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약값을 감당할 수 없는 환자들, 가족이 없는 외로운 노인들, 그리고 내일이 불확실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미소 짓고, 기도하며, 하느님을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꽃동네의 정신입니다. 꽃동네는 단순히 장소가 아닙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세상 속에서 실재하며 활동하고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짐으로 여기지 않고 형제 자매로 바라보는 곳, 잊힌 이들에게 존엄성을 되찾아 주는 곳, 그리고 사랑이 행동이 되는 곳입니다.처음 석 달은 쉽지 않았습니다. 죽음이 아주 가까이 느껴지는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한 번은 세 가정이 세상을 떠났는데, 시신을 안치할 냉장고가 단 한 대뿐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세 분의 시신을 함께 모셔야 했습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무거운 경험이었습니다.하지만 그곳에도 희망은 있었습니다. 제게 깊은 위안이 되었던 것은 그중 두 분에게 병자성사를 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 여인에게 성사를 주던 감동적인 순간이 기억납니다. 기도를 다 마치기도 전에 그녀는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 곁에 서서 저는 슬픔과 평화를 동시에 느꼈습니다. 그녀가 세상에서 겪었을 고통 때문에 슬펐지만, 이제 그 모든 고통이 끝나고 하느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믿음 덕분에 평화로웠습니다.그 순간들은 저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희망은 고통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 너머를 바라보는 것입니다.이곳에서의 6개월 동안 저는 희망이 막연한 관념이 아니라 하나의 '여정'임을 배웠습니다. 희망은 삶이 순탄할 때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두울 때도 품고 가는 것입니다. 희망은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용기이며, 봉사할 수 있는 힘이며, 보이지 않을 때에도 하느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는 신앙입니다.이곳 아이티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희망에 의지해 살아갑니다. 제게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는 대림 시기와 성탄 시기입니다. 가난과 불안 속에서도 사람들은 기쁨으로 마음을 준비합니다. 노래와 기도, 소박한 축제는 우리에게 큰 소리로 말해줍니다. "그리스도께서 바로 이곳에 태어나셨다"고요. 고난 속에서 피어난 그 기쁨이 바로 진짜 희망입니다.고통이 너무 커서 감당하기 힘든 날들도 있었습니다. 가난의 상처를 목격하고 버려진 이들의 아픔을 함께 느꼈습니다. 빈손과 무거운 마음으로 우리를 찾아왔던 이들의 얼굴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음식과 기도, 그리고 사랑을 나눌 때 그들의 내면에서 무언가 변화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우리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느님 덕분에 일어난 기적입니다. 그것이 꽃동네의 아름다움입니다. 타인을 사랑하는 단순한 행위를 통해 하느님의 현존이 눈에 보이게 되는 곳입니다.'자비를 통한 희망'도 체험했습니다. 수술이 절실했지만 돈이 없었던 '길(Gil)'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의 사연을 친구들에게 공유했고, 많은 분이 관대한 마음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길(Gil)이 마침내 수술을 받았을 때, 그의 얼굴에 서린 안도감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의 치유이기도 했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행동하기를 선택할 때 현실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아이티에서 저의 소임 중 하나는 꽃동네 형제들의 양성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수련자, 청원자, 지원자들의 양성을 도우며 봉사의 삶을 식별하는 젊은이들과 동행하는 것은 거룩한 경험이었습니다. 하느님을 향한 그들의 갈망과 가난한 이들을 섬기려는 열정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열정은 희망이 오늘 우리가 섬기는 이들뿐만 아니라, 내일 이 사명을 이어갈 이들에게도 있음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또한, 땅에서 희망을 일구기도 했습니다. 작고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무더위와 해충, 부족한 물에도 불구하고 상추, 양파, 고추 같은 채소들을 심었습니다. 천천히, 흙 속에서 생명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정원은 희망의 표징이 되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명은 피어날 수 있다는 것,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께서는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2025년 희년의 주제인 "희망의 순례자들"은 단순히 구호가 아니라 우리의 소명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여정은 안락함을 찾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이들, 잊힌 이들, 그리고 하느님께서 여전히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는 표징을 기다리는 이들과 함께 걷는 것임을 기억하게 합니다.아이티에서 저는 희망이 사치가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들은 가진 것이 거의 없지만, 온 마음을 다해 희망을 붙잡고 있습니다. 그들은 희망이 우리가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에게 주는 것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저에게 봉사할 은총을 주시고, 귀한 사람들과 교훈을 주신 아이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고통의 한복판에서 지금도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순례자가 된다는 것은 길이 험난할지라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희망의 순례자가 된다는 것은 어둠 속에 빛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순례자가 된다는 것은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입니다.우리 모두 용기와 사랑을 가지고 이 희망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아멘.                                                                                       
  • 친구를 위해 남긴 도시락....
    "자비에, 네 생일에 돈 모아서 뭐할꺼야?""마트갈래요."우리 꽃동네 아이들은 마트가 어린이 공원 만큼 신나는 곳인 것 같다.4,5살짜리 아이들도 마트 가고 싶어서 조르고 애교를 떤다.자비에는 다가 오는 15번째 생일인 2월19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그래서 주 2회 하는 클리닉에 아침부터 열심히 와서 챠트 찾고 청소하고 진료를 준비해준다. 그리고 용돈도 받고... 친구 산드로는 돈을 모아 자전거를 사겠다고 돈을 악착같이 모으고 있다. 심지어는 점심 사먹으라고 수녀님이 주는 돈도 저금통에 넣는다. 정말 진심으로 자전거를 바라는 것 같다. 자비에는 우연히 날라온 총알에 하반신이 마비가 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그저 어리게만 봤는데 어느날 보니 체구는 작지만 어깨가 넓어지면서 신체가 성숙해 가는게 보였다.  생일날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오늘 나갔다 왔다.(21일 토요일에)마침 또래 아이들도 같이 나갔다.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자비에는 거의 말을 시키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같이 간 토마가 닭다리. 밥, 케잌등을 정말 순식간에 흡입하고 옆사람것 까지 쳐다보고 있다.케익도 고기도 그라티네도 더 주고 더 주었다. 너무 먹어서 토할까 걱정이 되었다.그런데, 자비에는 케익도 먹다가 집에 가서 먹는 다고 덮어 놓고, 밥도 먹는 듯 하더니 덮어 놓고 집에 가서 먹는다고 감자 튀김만 먹고 있었다. 원래 많이 안먹는 아이라서 저렇게 못 먹는 구나 싶었다. 주변에 또 다른 아이도 열심히 먹지 않아서 어여 먹으라고 권해도 좀 먹다가 도시락 뚜껑을 덮고 소심하게 먹는다.이유인 즉, 토마가 너무 게걸스레 먹어서 자기가 창피해서 잘 못 먹겠다는 거였다...의외였다.'아이고 무슨 사내놈의 자슥이 뭐가 창피하다고'... 꽃동네에서는 온갖 사고와 나쁜 말과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신나게 먹고 식당에서 틀어주는 생일 축하노래도 몇곡이나 듣고 울퉁불퉁거리는 차에 몸을 맡기고 소화가 다 되도록 몸을 흔들며 꽃동네로 돌아 왔다.감사기도와 찬미도 빠지지 않고 하면서...그런데 나중에 중환자동에 가 보니, 자비에 주변에 친구들이 모여 앉아 있었다. '아, 산드로와 저 친구들 때문에 음식을 배불리 먹지 않고 먹고 가져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산드로는 자비에 절친인데....생각해보니, 아침에 자비에가 외출 나가는 것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 봤겠구나.. 그리고 자비에는 그 친구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이해하니 맛있는 것들이 목으로 넘어 가지 않았겠고...'참으로 아름다운 우정이다~~~!요즘 세상은 돈도 부족하지 않고 먹을 것도 부족하지 않아 누군가 나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거나 대접해줘도 누구 때문에 목에 걸려 먹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리라....다음에 사주지, 사먹으라고 하지. 기회가 또 오겠지. 먹어 봤겠지..여러가지 이유로...부모님들이 맛있는 것 보면 자녀들 이런 것 못해주는데... 라고 하시며 목으로 안넘어 간다고 하시곤 하셨지.오늘 자비에는 큰 감동을 주었다.가끔 장학금 받으러 오거나 다른 이유로 꼬마 손님들이 와서 과자와 주스를 대접하면 안먹고 집에 동생갖다 주겠다. 아님 언니, 오빠 갖다 주겠다고 한다.얼마나 먹고 싶을까? 그럼에도 참고 형제를 갖다주려는 마음이 너무 기특해서 "걱정마, 누나것과 동생것 더 줄테니, 이것 먹어"  하면 그제서야 먹는다. 어린 아이들로 부터 또 감동을 받는다.수사, 수녀님들이 한국이나, 미국에 가면 여기 아이티에서 못먹는 것 귀한것을 대접 받으면 "누구 누구 생각난다, 그분이 이거 좋아 하신다" 라고 한다는 얘기도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형제 자매라 그렇게 마음이 가는 것이리라.세상이 더 따뜻해지도록 순수한 마음을 통해 더 감동 받고 싶다.      
  • 친구야 고맙다
    간사 30기 파이팅 ~~정말 고맙다 얘들아!!
  • 이제 밥을 지을 땔감도 없어서...
    마지막 디젤 배달 온 것이 거의 두 달이 되어 가는 것 같다.프로판 가스도 덩달아 오지 않는다.배달 할 차의 연료가 없으므로....그래서 꽃동네 안에 있는 숯과 잡목들을 매일 밥 할 때 썼는데, 그것들 마저도 이젠 없다. 마을을 둘러 보았다.땔감으로 쓸 죽은 나무들을 찾아서...아주 큰 나무가 하나 찾았다. 그러나 너무 덩치가 커서 도끼나 칼로 나무를 배는 것은 어렵겠다.전기 톱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가지만이라도 쳐서 써야지. 그래도 금새 나무는 또 동이나겠지?살아 있는 나무라도 마을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베어 땔감으로 써야 할 형편이다. 21세기를 살아가면서 디젤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물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디젤이 있어야 발전기를 돌리고 그리고 물을 끌어 올릴수 있으니... 휘발류는 말 할 것도 없고 디젤이라도 있어야 차들이 다니며 배달도 해주고 순환이 될텐데... 그래서 깽들이 연료를 쥐고 놓아 주지 않는다.우리의 숨통을 조으고 있다. 가난한 아이티인들의 삶에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깽들...  아니 이젠 오랜 시간동안 연료를 공급받지 못해서 부자건 가난한 사람들이건 모두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병원도 공공기관도 은행도 업무가 거의 마비가 되었다.그러나 아이티에 있는 시설중에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서 물도 올리고 전기도 쓰는 곳이 있다.그분들이야 말로 정말 이런 시국에 얼마나 복된가....우리도 나중에 물 올리는 태양광 에너지를 설치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이제 약 300 갈론의 경유가 남았다.지금 매일 80 kw 발전기 1 시간, 11kw 2 시간 30분 이렇게 나름 최소의 시간으로 발전기를 돌리고 있다.계산해 보면 20일 안에 경유는 끝난다. 유일하게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은 유엔이 아이티를 도와준다고 하지만,갱들이 차단하고 있는 연료 배달의 길목을 열리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 적어도 한달 이상은 이것으로 버텨 내야한다.우리 가족분들은 제일 먼저 일선에서 어렵지만 전깃불 없이 하루를 시작하고 미사도 오신다.많이 불편하신데 한마디 불평 없으시다.이제 또 불편을 드려야 한다 생각하니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작은 발전기를 연료를 아끼기 위해 돌리면 저녁에 해가 져도 가족분들 집에까지 전기를 드리지 못하게 된다.이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다 갚아주시리라 믿으며... 어려움 중에 더 감사할 꺼리들을 찾게 된다.   
  • Q & A with Sr. Matthias Choi, car…
    by Chris Herlinger  (Dec. 2016)We share the linkhttps://www.globalsistersreport.org/blog/q/ministry/q-sr-matthias-choi-caring-haitis-neglected-elderly-43716 
  •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인색한 내 마음을 베풀수 있는 마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는 중인데,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에 미사 중에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라는 말씀이 맴돌았다.그렇다.예수님께서는 가장 중요한 당신의 몸과 피를 주셨고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가장 소중한 아들을 주셨고성모님께서도 당신의 목숨을 내어 놓은 채 "예"라는 답을 주셨다.그래서 가장 소중한 아들을 내어 놓아야 했고...  
  • 아.. 주여... 왜
    J 아주머니는 외음부에 콘딜로마 처럼 생긴 암(?) 이라고 추정되는 문제로 길거리에서 사시던 분을 모셔왔다.고마움보다 도와주는 분들에게 거짓말과 불평과 이간질을 하여 간병해주는 사람들을 하여금 무척 힘들게 한다.V는 약 17세 정도 다른 고아원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그곳 수사님들도 감당이 어려워 꽃동네로 오게 되었다,그 아이는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담을 넘어 옆 집 성당 스쿨버스를 내부와 외부를 뜯어 부숴놓고, 나무나, 지붕위로 올라가 자기만의 공간에서 분노를 표현한다. 남자 어른들은 그의 날쌤과 힘에 당할 수가 없다.Z는 20 대 초반부터 정신병 치료를 받다가 멈추기를 반복하다 보니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약을 아무리 세게 처방해도 끄떡도 없다. 여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철문 고리를 망가 트리고 눈에 보이는 데로 사람들을 주먹과 발로 찬다. 수도자나 직원, 가족들을 향해 폭력을 행사한다. M도 다른 고아원에서 적응을 못해서 꽃동네로 오게 되었다.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고 남의 물건에 손대는 행위가 아무렇지 않은 듯하다.오늘의 패션을 머리 반쪽만 따서 길게 늘어 뜨리고 이 더운 여름에 빨간색 목도리를 하고 어디서 받았는지 썬그라스를 멋장이 처럼 머리에 걸치고 다닌다. 절대 마스크를 벗지 않고 다닌다. 직원들의 잔소리를 무시하고 하고 싶은 일만하고 다닌다.임신한 채로 입소를 한 미성년자인 D.   그런데 다른 미혼모 센터에서 이 아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하여 꽃동네에서 모셨다.D는 하루 종일 화가 나 있었다. 도대체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계속 혼자서 하며 분노를 표출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데... 자주, 종종 화가 나 있다. 큰 소리로 분노를 표현하고 계속 빠르게 왔다갔다하고 울기도 하고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한다..이런 가족들의 이야기를 쓴 이유는....그래서 여기가 진정한 꽃동네다.그러나 너무 힘들다. 그들을 감당하기가.매번 지혜가 필요하고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다.세상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힘들다고 외면해 버린 이들.정신 나간 사람 처럼 날뛰며 전혀 말을 듣지 않는 V를 보며, 화가 났지만 기도하면서 떠오른 말씀은  지난 주 수도자 기도회 예언, "두려워 말라, 방어벽을 치지말라, 죽어라!""죽어라!"였다.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안다.사고친 아이를 데려가 얘기하고 다독거려주고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면 야생말 같은 아이가 온순한 양이 된다는 것을...그런데 마음이 내키질 않는다. 아직 내 상태가 정리가 되지 않았다.'아, 주여 왜...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을 저에게 보내셨나요?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부족하기 짝이 없는데 무엇을 믿고 이렇게 갈수록 태산인 이들을 자꾸 보내시나요 ? 결국 우리가 이들을 보듬어야 하는데, 정말 우리를 너무 힘들게 하시는군요.'그래도 희망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이상 매번 가족들에게서 생기는 문제들에서 대해서 주님께서 도움을 주시리가 믿는다.또한 공동체가 서로 도우며 문제를 함께 안고 가기에 하루 하루를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그러다 보니 어느새 10년을 훌쩍 넘기고 가족들이 320명에 육박한 것이 아닌가... 우리 구원을 위해 보내신 주님들이라고 믿고 의탁하며 내일도 새로운 마음으로 그들을 대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청해본다.   
  • 하느님의 자녀
    처음 이미지와 완전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티문 조셉(티문은 아이라는 뜻)나체로 길을 걸어다니다가 꽃동네 수도자들을 만나서 길 바닥에서 주은 천조각으로 아래만 가리고 꽃동네로 오신지 8개월만에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나셨습니다. 평상시에도 와상 어르신들 목욕과 방청소를 열심히 도와 주시고, 걷지 못하는 분들 휠체어로 모시고 오셔서 함께 미사 참례를 하곤 하셨는데,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예수님, 저를 구원해 주세요
    4년전 척추에 총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가 된 클리드,11살이지만 초등학교 1학교 정도 밖에 되어 보이지 않는다.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욕창관리가 잘 되지 않아 뼈가 보일 정도로 욕창이 깊었다. 엄마의 사랑아래서 커야 할 어린 나이에 엄마와 동생을 뒤로 하고 꽃동네에서 살겠다고 한다.성목요일 전례 후에 수난 감실 앞에서 간절히 기도 드리는 클리드.'예수님 저를 구원해 주세요.  내가 사랑하는 우리 엄마도 구원해 주세요.'
  • 새마을 운동 2022.4.
    매월하는 새마을 운동! 이번에는 부활이 임박해서 그랑쌀만 청소하기로 했다.유리창도 다 깨긋하게 닦아야하고 천장에 거미줄도 치우고 바닥과 테이블도 깨끗이 해야하니 전체 인원이 투입될 수 밖에 없었다.노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련만은 우리 꽃동네 스텝분들은 일단 함께 모여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 배를 들고 산으로 올라갈기세이다.더군다나 워밍업까지 함께 해서 몸을 풀어 들였더니... 산이 아니라 우주로 가시겠네!! 고맙고 감사합니다.여러분들의 씩씩함이 저에게 활기를 더해줍니다.    
  •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 ~~
    한 사람 한 사람은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어 보였다.그런데 그 어눌한 솜씨들로 마음을 다해 준비한 부활 맞이 미사 준비는 아름다왔다.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바로 부족한 실력이지만 공동체가 함께 하는 것이었다."아름답구나 ~~"  

아이티 찬양 (Pret a chanter)

  • 화백 sonson
    새로운 삶의 시작!!
  • 탄생의 기쁨은 구원에 있고
    아이티 꽃동네의 첫 생명들.아기들은 입소날짜가  없다 거리를 떠돌던 임산부들이 꽃동네에 입소하면서  처음으로 꽃동네 안에서 탄생된 아기들여자 가족들은 아기 이름을 짓는데 서로 큰 소리가 오간다. 마치 자신들이 낳은 아기인냥 예쁜 이름 축복의 이름을 지어 주고싶어 너도 나도 목소리를 높인다.아기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마음이 아기들의 눈동자처럼 깨끗해지길 우리의 마음이 아기들의 미소처럼 순수해지길 우리의 마음이 아기들의 존재 자체처럼 기쁨이길 기도한다   
  • 착한마음
    착한 마음은 어디서오는가?도와주는것을 모르던 아이가 커가면서 변해간다걷지 못하던 삐에에게 혼내기도하고 달래기도하고삐에는 울고 나는 마음이 무너지던 시간들...이제는 제법걷는다.그러던 어느날 새로입소한 까멜리엔뒤에서 살짝씩 밀어주지 않으면 걷지 않는 아이그런 까멜리엔을 밀어주기 시작했다.워커가 없으면몸에 중심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아이자기혼자 걷기도 힘든아이지만 그 힘마져도 나눌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는구나!그 착하고 고귀한 마음은 어디서 나왔니? 사진찍는 나를보더니삐에가 '기도 다녀오는 길이야' 한다.너는 버려졌고가난하고잘걷지도 못하고손가락도, 정신도 건강하지 않지만그 누구보다 크신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실천하는 아이구나!
  • 최선을 다하는 삶
    최선을 다하는 삶이란...걸을 수 없지만 앉아 있을 수 있는곳에서  함께 플을 뽑고  엉덩이가 나온줄도 모르고 열심히 집중하고..누가 있던 없던 열심히 발차기 연습을 하며 기회가 있을때마다 사고를 치며아기 파우더를 실컷 빨아먹다 들키니 최선을 다해서 큰 소리로 웁니다 사고치는 만큼 사랑도 열심히 배워가는  아이들이랍니다
  • 아이티 꽃동네 중환자동 리모델링
    지금 아이티 꽃동네는 중환자동 리모델링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의 꽃동네 가족들을 비롯해 전세계 꽃동네 은인들께서 후원해 주신 기금으로 그동안 공사를 진행해 왔고 건물의 기본 골격이 완성되어 지금은 세라믹 타일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건물 내장 인테리어와 조명 전기작업등이 남아있기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만 주님의 은총으로 잘 완공되리라 믿습니다.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른 건축환경 속에서 공정 진행에 시간이 많이 걸려 속을 태우기도 했지만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더 좋은 것을 당신 자녀들에게 주시려 하나 봅니다.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을 우선적으로 모시는 꽃동네 영성에 따라 입소를 받다보니 중환자동에서의 치료관리가 필요한 분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환자동 리모델링 공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도로 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아멘.
  • 자동 혈압계 등장이요~
    아이티꽃동네에는 고혈압 환자가 무척 많다. 어르신들 중 80%정도가 혈압약을 복용하고 계신다. 그만큼 혈압관리가 중요하다. 그래서 매주 간호사들이 담당구역의 어르신들의 혈압을 체크하고 조절이 잘 안되는 분들은 의사가 혈압약을 조절한다. 한국에서는 혈압이 200이면 응급으로 입원할 정도이지만 아이티에서는 멀쩡하게 지내시는 분도 있으니 놀랄 때도 많다. 인종적인 차이인 것 같다. 그래서 간혹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분들도 심심찮게 생긴다. 재활하여 회복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몇 주 고생하시다 돌아가시는 분들도 계셔서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이런 현지 사정을 아시고 참으로 감사하게도 뉴저지 꽃동네 후원회원께서 아이티꽃동네에 자동 혈압계를 사주셨다. 한국에 가면 종합병원 로비에 비치되어 있는 자동 혈압계와 같은 것이다. 만만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기증해주신 후원회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환자진료에 큰 도움을 받게 되어 의료진에게도 큰 기쁨이 된 자동 혈압계...아이티꽃동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기억하며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길 기도합니다. 아멘.
  • 진정한 부자
    아이티 꽃동네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주방 앞에 모여 앉아 볶은 땅콩을 손질하고 계신다. 아이티 땅콩은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 그냥 먹어도 좋고 갈아서 땅콩버터를 만들어 먹으면 얼마나 끈기가 있는지 혀가 입천장에 들러붙어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다. 물론 주방 직원들이 있긴 하지만 할머니들이 자발적으로 주방 앞에 모여들어 작업에 동참하신다. 야채 손질도 하시고 닭고기도 다듬어 주신다. 그냥 얻어먹기만 하지 않고 작은 힘이라도 마을에 보태기 위해 모이는 어르신들을 보면 흐뭇한 마음이 절로 나온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이웃을 도왔던 최귀동 할아버지의 영성을 이곳 아이티 꽃동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은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 달랄 줄만 알고 줄 줄을 모르는 사람이 거지라는 오신부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아무리 부유해도 남에게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거지요, 아무리 가난해도 이웃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은 부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거지인가 부자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아멘.
  • 직원 체육대회
    직원들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아이티 꽃동네 직원 체육대회가 열렸다. 2년 전에 처음으로 열린 적이 있었는데 당시 직원들의 승부에 대한 지나친 열정으로 행사진행에 진땀을 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이티사람들의 잘 흥분하는 성격을 제대로 체험했던 경험때문에 작년에는 체육대회를 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조심스럽게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자칫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배제하고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아이티에 꽃동네 수도자들이 파견된 지 3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아이티 꽃동네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도 되었다. 다행히 우려했던 상황들은 발생하지 않았다. 청팀과 홍팀으로 나뉜 직원들은 푸른색과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아이티 꽃동네 원장 최 마지아 수녀의 체조 시범을 따라 나름대로 (?) 열심히 준비체조를 하며 몸을 풀었다. 생전 처음 해보는 체조였지만 직원들은 큰 즐거움 속에 진지하게 참여했다.첫게임은 OX퀴즈. 한국인에게 익숙한 게임이지만 아이티인들에는 다소 낯설어 보였다. 하지만 직원들은 게임에 몰입하여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어지는 게임은 두명씩 짝을 지어 풍선이 달린 끈으로 발을 묶고 상대팀의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이었다. 두명이 한마음으로 움직여야하는 이 게임은 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었다. 오전 프로그램을 마치고 가족들의 배식을 마친 뒤 직원들은 그랑살에 모여 즐겁고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잠깐의 휴식 후에 이어진 오후 프로그램에 앞서 경품 추첨시간을 가졌다. 수도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받아가는 직원들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찼다. 물풍선 받기, 의자 앉기, 릴레이 경주, 줄다리기로 이어진 체육대회는 힘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기쁨으로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두팀 모두 열심히 경연을 벌였지만 경국 청팀의 승리로 체육대회는 마무리되었다. 승팀에는 미니 테이블이 상품으로 수여되었고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는 고급 이불이  참가상으로 돌아갔다. 부상자 하나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행사를 마치며 우리는 은총주신 하느님께 깊이 감사드렸다. 직원들은 2년전과 많이 다른 모습과 태도를 보여주었다. 서로를 배려하고 공동체를 존중하는 자세를 보여 준 직원들을 통해 수도자들은 큰 보람과 행복을 맛보았다. 직원들의 기쁨과 열정이 아이티 꽃동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보살핌으로 돌아가길 기도한다. 아멘.
  • 아이티꽃동네에 식판 등장~!
    직원들을 위해 한국에서 공수해온 식판에 점심메뉴를 담아보았다. 밥과 닭고기소스, 그리고 콩소스가 오늘의 점심메뉴. 마을 어르신들과 똑같은 음식을 먹는다. 그동안 직원들이 삼삼오오 흩어져 식사를 하는 것이 직원들의 화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주방업무에도 부담을 주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식판에 밥을 받아 한자리에서 먹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모든 직원들이 어르신들 배식을 마친 뒤 그랑살에 모두 모여 함께 먹으니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고 주방 직원들도 한귀퉁이에 서서 먹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식탁에 앉아 '우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밥을 함께 모여 먹는 것은 단순히 같이 먹는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식사 전 기도를 같이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힘든 일상의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는 여유를 갖게 해준다. 직원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하다. 직원들의 서비스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고 그들의 복지에 신경을 써주는 것은 어르신들을 돌보는 것 다음으로 중요하다. 맛있게 식사를 한 다음에는 각자 자신의 식판을 설겆이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작은 변화가 전체 분위기의 개선을 가져오듯이 성령의 바람은 우리의 삶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다. 아멘.
  • 상테
    230여분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다보니 아프신 분들도 있기마련이다. 그 중 거동을 못하시고 다른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따로 모시는 구역이 있는데 "상테"라고 부른다.(불어로 '건강'이라는 뚯) 15명이 머물고 계신데 가끔 상태가 심각한 분들도 오신다. 욕창이 심해서 매일 상처관리가 필요한 분들도 있다. 식사를 못하시니 수액주사를 놓아드리고 감염이 있는 분들에게는 항생제 주사도 놓아드린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타깝게 돌아가시는 분도 심심찮게 생긴다. 선종하기 전 신부님의 병자성사와 임종 전대사를 받고 하늘나라에 가실 준비를 마치신 분들은 비록 몸은 고통 중에 있지만 영혼은 평안한 가운데 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마친다. 영원한 생명으로 가기위해 죽음은 더이상 피해야 할 것이 아닌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기쁨 중에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멘.
  •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40여년 전 한 걸인이 있었다. 젊어서 일본에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탄광에서의 혹독한 시련을 견디다 못해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발각되고 만다. 온갖 고문 끝에 몸과 정신이 망가지게 되자 일본군은 그를 한국으로 돌려 보낸다. 천신만고 끝에 고향에 돌아왔지만 집안은 이미 풍비박산이 난 지 오래였다. 살 길이 막막했던 그는 결국 걸인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고혈압과 정신병으로 인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오직 밥동냥 해오는 것 뿐이었다. 걸인의 무리 속에는 결핵환자와 장애인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밥을 구걸하러 다닐 힘조차도 없는 이들이었다. 그들을 위해 이 걸인은 매일 밥동냥을 해와 그들을 먹였다. 자신도 먹기 전에 말이다. 걸인에겐 큰 일을 할 힘은 없었다. 단지 '얻어먹을 수 있는 힘'밖에는. 그러나 그는 그 힘을 가지고 18명의 다른 걸인들을 먹여주었다. 그의 이름은 '최귀동' 꽃동네의 시작을 알리는 고귀한 이름이 되었다. 아멘.
  • 성모성월 묵주기도
    5월은 성모님의 달. 아이티꽃동네 어르신들은 매일 저녁 성모상 앞에 모여 묵주기도를 바친다. 그날그날의 진행자가 있어 묵주기도를 인도하는데 각 단 사이에 신비를 묵상하는 시간을 길게 가지는 것이 한국과 다른 점이다. 요일별로 마을 직원들이 진행을 맡아 인도하는데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기도를 이끌어가며 복음 말씀과 함께 자신이 생각하는 신앙을 참석자들에게 전한다. 단순하지만 순수한 신심으로 모여 기도하는 마을 어르신들은 기도가 삶 속에 깊이 들어와 있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이티는 자연스럽게 가톨릭 문화와 함께 해왔고 부두교의 영향으로 기복적인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일상의 삶과 신앙이 분리되어있는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 '메시 본지에'(하느님 감사합니다! )를 입에 달고 다니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우리는 얼마나 이 말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지 돌아보게 된다. 아멘.

아이티 꽃동네 (Haiti_Kkottongnae)

’꽃동네’는 사랑의 결핍 때문에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길가에서 다리 밑에서 아무 말 없이 죽어가는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분들을 따뜻이 맞아들여 먹여주고 입혀주고 치료해주며,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살다가 돌아가시면 장례해드리는 데까지 보살펴드리는 사랑과 구원의 공동체입니다.

  • 509-3442-9220
  • Rte Nationale #3, Beudet-Meyer, Croix des Bouquets, Ha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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