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떼 > 아이티 찬양 (Pret a chanter)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아이티 찬양 (Pret a chanter)

쌍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프레작
댓글 0건 조회 8,884회 작성일 12-11-29 01:13

본문

오전에 쌍떼를 둘러보았다. 중환자 구역에 걸맞게 다시 배치를 하기 위해서이다. 지금은 한 집에 한 분씩 머물고 계시기에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 관리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그리고 직원들도 일을 얼른 끝내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기 일쑤다. 이 곳에 머무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필요도 있다. 기쁘게 머물 수 있다면 그만큼 더  어르신들에 대한 서비스도 좋아질 것이다. 우선 하루 종일 침대 위에만 누워 지내시는 분들을 파악해 보았다. 남녀 각각 4분 정도 계셨다. 일단 이 분들을 한 방에 두 분씩 모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렇게 되면 훨씬 직원들의 동선이 짧아지고 손길이 필요할 때 빨리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린넨실을 두어 필요한 시트와 환자복, 기저귀 등을 손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려 한다. 물론 관리가 필요하다. 담당하는 직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분실되지 않도록 말이다. 이곳은 자기 것이 아니라도 쉽게 가져가기에 물품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중환자들은 일반적인 식사가 어렵기 때문에 이분들을 위한 식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 다용도실로 쓰고 있는 까이에 환자식을 만들 수 있도록 조성해 주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밥을 넘기기 어려운 분들도 죽을 비롯한 영양식을 드실 수 있어 영양 섭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환자들은 잘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도 고려 중이다. 차라도 한 잔 하면서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환자들이 있는 곳에 더 오래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느님의 은총을 구한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3건 1 페이지
아이티 찬양 (Pret a chanter)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3 쎄작 4977 05-21
132 쎄작 5130 07-06
131 쎄작 8152 08-24
130 프레작 8604 11-28
열람중 프레작 8885 11-29
128 프레작 8907 11-25
127 프레작 8969 01-08
126 프레작 8987 01-02
125 프레작 9034 11-19
124 프레작 9080 01-02
123 프레작 9094 01-02
122 Admin 9120 10-19
121 프레작 9132 11-18
120 프레작 9139 01-11
119 프레작 9160 12-09
118 프레작 9209 12-09
117 프레작 9226 01-02
116 Admin 9237 11-11
115 프레작 9285 01-02
114 프레작 9292 12-20
113 프레작 9293 01-11
112 Admin 9321 10-03
111 프레작 9362 01-11
110 Admin 9371 10-15
109 프레작 9391 01-11
108 프레작 9409 01-02
107 Admin 9427 11-09
106 프레작 9461 01-02
105 프레작 9474 01-11
104 프레작 9541 01-02

검색



아이티 꽃동네 (Haiti_Kkottongnae)

’꽃동네’는 사랑의 결핍 때문에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길가에서 다리 밑에서 아무 말 없이 죽어가는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분들을 따뜻이 맞아들여 먹여주고 입혀주고 치료해주며,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살다가 돌아가시면 장례해드리는 데까지 보살펴드리는 사랑과 구원의 공동체입니다.

  • 509-3442-9220
  • Rte Nationale #3, Beudet-Meyer, Croix des Bouquets, Haiti
Copyright © haitikkot.org All rights reserved.